서울, 2022년 4월 18일 – 글로벌 방산 기업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은 자사의 개방형 모듈식 설계를 토대로 제작된 오픈리프트(OpenLift) 칵핏을 탑재한 UH-60V 블랙호크 헬기가 미 육군 SRD(Systems Readiness Directorate)의 계기비행(Instrument Flight Rules, IFR) 감항능력허가(Airworthiness Release)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Northrop Grumman UH-60V OpenLift Ready for All-Weather Operations - Korea
캡션: 노스롭그루먼의 디지털 통합 칵핏 체계인 오픈리프트(OpenLift)를 탑재한 UH-60V는 계기비행(Instrument Flight Rules) 감항능력허가(Airworthiness Release)를 받아 전천후 운용이 가능하다.

UH-60V는 UH-60L 항공기에 오픈리프트를 탑재해 기존 조종석을 개방형 디지털 통합항전장비로 교체한 것으로, 기존 UH-60M과 조종석이 유사해 미 육군의 훈련 및 작전운용 측면에서의 이점이 있다.

UH-60V는 미 육군 블랙호크 헬기 중 최초로 개방형 구조로 설계된 멀티 코어 프로세서(multicore processor)에 대한 감항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비행에 필수적인 체계를 임무 소프트웨어와 안전하게 분리할 수 있어 외부 응용 프로그램 또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오픈리프트는 AH-64E 아파치(Apache)에도 탑재되어 시험 비행을 완수한 바 있으며, 현재 운용되고 있는 항공기 및 차세대 회전익기(Future Vertical Lift, FVL)에도 탑재될 수 있다. 또한 현재 오픈리프트는UH-60를 비롯한 여러 항공기에 적용될 수 있도록 수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노스롭그루먼의 항법, 표적탐지 및 생존성 부문을 총괄하는 린제이 맥이웬(Lindsay McEwen) 부사장은 “IFR 감항인증 확보는 오픈리프트를 적용한 UH-60V성능개량 사업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제 UH-60V 비행승무원들은 전천후 상황에서도 개방형 설계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노스롭그루먼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전 세계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항공, 우주, 방위 및 사이버 공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9만7천명의 노스롭그루먼 임직원들과 함께 보다 선진화된 시스템과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