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22년1월 24일 – 글로벌 방산 기업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은 미 해군의 차세대 해상 무인 정찰 헬기인 MQ-8C 파이어 스카우트가 최근 작전 배치되었다고 밝혔다. 파이어 스카우트는 제 22헬기해상전투비행대대, 제5분견대(HSC-22 DET 5) 소속 밀워키호(LCS-5)에 탑재되어 미 해군에게 향상된 정보, 감시, 정찰 및 표적화(ISR&T) 역량을 제공한다.

Northrop Grumman-Built MQ-8C Fire Scout Makes Operational Deployment with the US Navy - Korea
캡션: 2022년 1월 6일 미 해군 밀워키호에서 이륙하는 MQ-8C 파이어 스카우트 (출처: 미 해군)

MQ-8C 파이어 스카우트는 뛰어난 탑재량은 물론, 10시간 이상의 체공시간과 1천해리 이상의 항속거리를 보유해 실시간 초수평선 표적 획득 등 유연한 임무 수행을 가능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파이어 스카우트를 유인 항공기와 함께 운용 시 지휘부는 유인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MQ-8C 파이어 스카우트는 벨 407 상용 항공기를 기체로 활용하여 초기 개발, 공급망, 비행 시간 신뢰도 등을 확보하여 총수명비용을 절감해 경제성을 갖추었다. 또한, MQ-8C 파이어 스카우트에는 레오나르도 AN/ZPY-8 오스프리 레이더가 탑재되어 야간 및 악천후 등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장거리 탐지 및 자동 추적이 가능하다.

노스롭그루먼-벨 협력 팀의 설계를 기반으로 제작된 MQ-8C 파이어 스카우트는 2019년 6월 기본운용능력을 입증했으며, 향후 배치를 통해 기존 MQ-8B 기종을 대체할 예정이다.

미 해군 에릭 소더버그(Eric Soderberg) 대령은 “이번 작전 배치는 MQ-8C 프로그램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MQ-8B에서 MQ-8C 파이어 스카우트로의 전환을 통해 더욱 뛰어난 센서 성능과 두배 이상의 체공 시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파이어 스카우트의 성능개선은 해상 무인 플랫폼의 성공적인 통합과 미 해군의 무인화 계획에 큰 의미를 더한다”고 전했다.

노스롭그루먼의 파이어 스카우트 책임자 랜스 아이샤드(Lance Eischeid)는 “미 해군과 협력을 통해 파이어 스카우트 무인 체계의 다양한 임무 수행 역량을 개발하여 향상된 상황 인식 능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MQ-8C 파이어 스카우트는 다양한 수상함에서 운용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미 해군은 파이어 스카우트와 타 유인 체계를 통합 운영하여 보다 향상된 표적 탐지와 추적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노스롭그루먼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전 세계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항공, 우주, 방위 및 사이버 공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9만7천명의 노스롭그루먼 임직원들과 함께 보다 선진화된 시스템과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