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23년 10월 16일 – 글로벌 방산기업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한국형 소해 헬리콥터(Korean Mine Countermeasures Helicopter, KMCH) 개발 사업에 레이저기뢰탐색장비(Airborne Laser Mine Detection System, ALMDS) 솔루션 제공 및 엔지니어링·제조·개발(Engineering·Manufacturing·Design, EMD) 단계에서의 기술 지원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orthrop Grumman Awarded Mine Detection Contract for the Republic of Korea - Korea
캡션: 노스롭그루먼의 독자적인 설계를 통해 개발된 레이저기뢰탐색장비(ALMDS)는 다양한 항공기 유형에 탑재하여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출처: 미 해군)

노스롭그루먼의 ALMDS는 주야간 자유로운 작전 수행이 가능함과 동시에 뛰어난 탐색율을 자랑하며, 탐지된 기뢰의 제거를 위해 목표에 대한 정확한 지리적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KMCH 프로그램의 EMD단계는 2027년 완료될 예정이다.

노스롭그루먼의 다중영역 지휘통제 부문 부사장 재니스 질츠(Janice Zilch)는 “노스롭그루먼은 KAI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레이저기뢰탐색장비(ALMDS) 기술을 KMCH 프로그램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30년 이상 축적된 노스롭그루먼의 공중전장관리 지휘 통제 분야의 역량 및 전문성을 기반으로 선진화된 솔루션을 통해 대한민국 해군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KAI의 회전익부문장 한창헌 전무는 “ALMDS는 부유식 및 근해식 기뢰를 신속히 탐지하고 식별할 수 있으며, KAI는 AKMDS를 통해 대한민국 해군의 기뢰 탐지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노스롭그루먼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스롭그루먼은 방산업계를 이끄는 선도적인 글로벌 항공, 우주 및 국방 기업으로서, 전 세계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9만8천명의 노스롭그루먼 임직원들과 함께 보다 선진화된 시스템과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