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23년 3월 XX일 – 글로벌 방산 기업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은 미 공군 E-7 전투기에 탑재될 다기능 전자식 위상배열 (Multi-rol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MESA) 레이더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Northrop Grumman to Produce MESA for The U.S. Air Force E-7
캡션: 노스롭그루먼의 다기능 전자식 위상배열(Multi-rol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MESA) 레이더를 탑재한 미 공군의 E-7 (사진 제공: 보잉)

MESA 레이더는 E-7항공기의 핵심 체계로, 공중 및 해상 표적을 추적할 뿐만 아니라 조기 경보 및 공중전 관리 기능을 통해 고도화된 전장에서 표적을 정확하게 감시, 탐지 및 식별하는 능력을 제공한다.  

더불어, MESA 레이더는 향상된 갱신률로 전장상황정보를 최신화해 어떠한 외부 상황에서도 군이 신속하고 정확한 결정을 내려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목표물을 정확하게 탐지 및 식별하는 등 군의 조기경보 임무 수행을 위한 핵심 역량을 제공해 전장관리 지휘통제(Battle Management, Command and Control, BMC2)를 실현한다.

노스롭그루먼은 고성능 레이더 체계 개발의 업계 선두주자로, 노스롭그루먼의 레이더 체계는 지상, 해상, 공중, 우주 등의 모든 전장에서 안전한 임무 수행을 위한 정보를 수집한다. 현재 대한민국을 포함, 호주, 튀르키예 등의 국가들이 노스롭그루먼의 MESA 레이더를 탑재한 조기경보(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 AEW&C) 체계를 운용하고 있으며, 영국 또한 첫 조기경보기를 생산 중에 있다.

노스롭그루먼 공중 정찰 사업부 담당 에드 그리벨(Ed Griebel) 부사장은 “다기능 전자식 위상 배열 (MESA) 레이더는 강력한 센서를 바탕으로 장거리 목표물을 정확하게 감지 및 식별하는 등 미 공군이 전장에서 우위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역량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노스롭그루먼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전 세계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항공, 우주, 방위 및 사이버 공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9만7천명의 노스롭그루먼 임직원들과 함께 보다 선진화된 시스템과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